. 서 론

우리나라에서는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기는 하지만 단일 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암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서 최근의 우리 나라의 암 통계에 의하면 남녀에 따라 부위별 암발생빈도가 다른데 남성의 경우 위암(28%), 폐암(16%), 간암(15%), 대장암(7%)의 순으로 위암이 가장 많고,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22%), 위암(18%), 유방암(12%), 대장암(7%)으로 위암이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남녀를 통틀어 볼 때 위암(23%), 폐암(12%), 간암(10.5%), 자궁경부암(10%), 대장암(7.5%), 유방암(5.5%)의 순서로 이들 6대 암이 전체 우리 나라 암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암환자 4명 중 1명은 위암이다.

 

. 병태생리

위암은 상피세포에서 유래되는 원발성 선암(primary adenocarcinoma)으로 용종(poly poid), 궤양성(ulcerative) 또는 침윤성(infiltrating)형태로 발생한다. 악성종양은 위의 내막에 존재하는 점액분비세포에서 발생되는데 전형적으로 위의 원위부, 유문부와 위동 부위에서 보다 흔히 발생되며, 특히 소만부를 따라 발생한다. 최근 증가되는 위암의 경우는 일차적으로 분문부에 위치한다고 보고되었다.


위암은 전형적으로 인접기관으로 퍼질 때까지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진단이 내려지기까지는 치료하기 힘들다. 위 통증, 고창, 식욕상실, 오심, 점차적인 체중감소, 근력상실 등의 모호하고 지속적인 증상이 환자의 유일한 호소일 수 있다. 이런 모호한 증상이 무시되어서는 안되며, 대상자에게 즉시 의학적 도움을 받도록 권장한다.

 

. 원인

1) 만성위염

만성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진전될 위험성이 높은 전구 병변을 거쳐 위암까지의 진행소요시간은 1624년 정도라는 보고가 있다. 특히 조직 검사에서 세포의 이형성이나 장상피화생이 심하게 관찰되는 집단에서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2) 유전적 요인

위암환자의 직계가족이 일반인구에 비하여 위암발생위험도가 23배 높다는 연구보고들이 있으나 이러한 가족집적성이 유전적 요인에 기인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공동환경이나 생할관습을 가지기 때문일 수도 있어 유전적 요인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 유전 질환인 선종성 대장용종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위암발병 위험도가 약 7배정도 높음을 보고하고 있어 위암발병에 유전적 소인이 일부 관여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3) 식이 요인

발암물질 체내생성설

질산/아질산염이 포함된 식품 등을 통해서 체내위에서 위내세균에 의해 환원되어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질산/아질산염의 함량이 높은 경우는 질산염계 비료 사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거 식품보존 혹은 식품처리제로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염장식품, 가공육류 등에는 질산/아질산염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 식품의 섭취는 위암 발병의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보존 상태가 나쁜 음식들에서도 이들 성분의 함량이 많아질 수 있음도 알려져 있다.


불에 태운 음식물 또는 훈제식품

앞서 말한 질산/아질산염의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또다른 발암물질의 하나인 폴리싸이클릭 하이드로카본이 포함되고 있기 때문이다.


짠 식품

염장채소 또는 염장생선 등과 같이 짠 음식의 섭취가 위암발병의 위험요인임은 잘 알려져 있다. 결국 음식의 소금 함유량이 주된 요인이다. 동물 또는 인체 실험연구에서 염분의 과다섭취는 위 점막에 손상을 주어 위내발암물질의 작용을 돕게 하는 보조발암물질의 역할을 한다고 해석된다. 소금섭취의 적정량은 하루에 10 gm 내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평균 25 gm 정도를 섭취한다. 냉장고의 보급의 확대와 위암의 발생의 역 상관관계는 과거 음식 보존을 위해 음식을 절이는 방법이 널리 쓰였기 때문이라 여긴다.


야채 및 과일, 비타민

일반적으로 야채와 과일의 섭취는 위암발병을 막는 강력한 방어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조리방법이나 염분섭취량에 따라서도 효과가 달리 나타난다. 예를 들면 야채를 많이 먹는다 해도 소금에 절이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먹는 조리 관습이 위암발병에는 불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비타민 C, E, A가 실험실적 연구에서 분명하게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이들이 발암물질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4) 기타 환경요인

흡연

흡연량에 따른 명확한 상관관계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는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23배 높다.


알콜

세포의 이형성의 위험성은 증가시키나 위암의 발생에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이나 연구에 의하면 흡연을 같이 하는 경우는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음을 보이고 있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

인체 위에 서식하고 있는 Helicobacter pylori는 소화성궤양 또는 만성위염의 발병요인으로 밝혀진 바 있는데 위암과의 관련성은 그 동안 인정받지 못하였다. 최근 미국에서 1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세균의 감염이 위암발병요인이 되며 그 상대위험도는 3.6배로 보고한 바 있다.


직업성 폭로물질

석면먼지나 철가루먼지에 십 수년의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 의학적 관리

1) 진단검사

바륨시약 투여 후 상복부 X-ray검사를 통해 위치를 알 수 있지만 생검만이 확진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과 초음파검사도 종양을 진단하기 위해 이용되며 원격전이를 찾기위해서도 이용된다.


2) 투 약

약물은 화학요법을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위암관리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 위암에 대한 보조적 치료지침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화학요법 사용에 대한 장점도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화학요법은 절제할 수 없는 종양치료의 중요한 방법이다.

만약, 궤양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면 증상경감을 위해 소화성 궤양 약물치료를 받도록 한다.


3) 치 료

방사선 치료는 위암치료의 선택사향으로 연구중에 있다. 현재 입증된 효과는 없으며 보통 비절제적이거나 혹은 재발성 암인 경우 화학요법과 병용하여 사용하며, 골 전이를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때 사용한다.


4) 수 술

위암에 대한 유일한 치료는 수술이다. 대부분의 외과의사는 모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부분적 위절제술을 시행한다. 특히 위 분문부의 종양은 절제와 문합에 있어서 더욱 기술적인 도전이 요구되고 있다. 전체 위절제술은 이 수술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심각한 소화장애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가능하면 미주신경절제술과 위동절제술을 함께 시행하나적극적인 중재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은 515%정도이다. 그러나 초기 위암은 수술적 중재에 큰 영향을 받으며 10년 생존율이 80%에 달한다.


5) 식 이

심한 궤양이나 위암으로 위를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위의 용량이 적어져 식사 후 소화되지 않은 고농도의 음식물이 빨리 장으로 내려감으로써 구토, 경련성 복통, , 현기증, 혼수, 맥박수 증가 등의 증상(급속 이동 증후군)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을 막고 수술후 체조직의 재생을 도우며 체중감소를 줄이기 위해 개인의 적응 정도에 따라 적절한 열량과 영양소가 공급되도록 식사를 계획해야 한다.


6) 활 동

위암치료는 엄격하며 환자의 에너지와 정력에 희생을 초래할 수도 있다. 간호사는 치료계획에 대한 요구를 조정하기 위해 환자 자신의 일상 활동을 변경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한다. 그러나 위암환자는 활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그들의 활동 내성만큼 일상적인 생활양식 내에서 활동을 유지하도록 환자를 격려하도록 한다.


7) 의 뢰

절제 가능한 위암에 대한 치료는 일차적으로 수술이다. 일차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체중과 영양상태의 유지이다. 소화와 흡수문제가 심각하다면 환자를 영양 지지팀에 의뢰하여 안내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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